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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손을 잡았다. 삼성과 LG는 약 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LCD 패널 상호 교차 구매를 성사시켰다.
지식경제부와 삼성전자, LG전자ㆍ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LCD 모니터 패널에 대한 상호 교차 공급과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VD사업부는 LG디스플레이의 43.18cm(17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을, LG전자 BS사업본부는 삼성전자 LCD사업부의 55.88cm(22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을 9월부터 각각 월 4만장 이상 구매키로 했다.
두 회사의 모니터 LCD 패널 거래금액은 연간 약 1000억원으로 양사가 그동안 대만 등 해외에서 수입한 모니터 LCD패널 비용의 약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VD사업부는 모니터 LCD패널의 약 50%를 대만에서 조달해왔고, LG전자는 약 40%를 대만에서 공급받아왔다.
삼성-LG LCD 패널 교차구매는 양사가 경쟁관계란 이유로 모자란 LCD패널을 대만 제조사에서 주로 조달하던 관행을 없애고, 국내 기업간 공급을 통해 국내 LCD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차원에서 2007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출범부터 약2년간 추진돼온 업계 숙원 사업이다.
두 회사는 당초 TV용 LCD 패널 교차구매를 진행했으나, 양사의 액정구동방식(VA와 IPS)이 서로 달라 방식이 TN(Twisted Nematic)으로 같은 모니터 패널을 교차구매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등 그동안 수차례 협상과 결렬을 겪는 끝에 이번 최종 구매를 성사시켰다.
또 삼성과 LG는 모니터 LCD패널 가운데 추가로 교차구매 가능한 품목을 연말까지 선정하기로 했으며, TV 패널의 경우엔 기술방식 차이(VA와 IPS) 등의 문제점 해결을 통해 앞으로 구매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패널 교차구매를 계기로 양사 수직계열화된 장비ㆍ부품소재에서도 교차구매가 활성화돼 디스플레이 후방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며, 연 8300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설명: 오른쪽부터 김동원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 엄재웅 LG전자 BS사업본부 상무,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권영수 LG 디스플레이 사장, 황지호 삼성전자 DMC부문 상무, 전상헌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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