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은행권 7월 예대금리차 10년來 최대

가계대출금리 9개월만에 상승반전

김유빈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상승반전하고 신규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 예대금리차가 10년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평균금리는 연 5.53%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지난달 5.47%에서 5.58%로 0.11%포인트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으며 공공·기타대출 금리도 전월 4.12%에서 5.15%로 1.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의 5.25%에서 5.29%로 0.04%포인트 올라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소액대출금리도 6.80%에서 7.06%로 0.26%포인트 올라갔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54%로 전월의 5.43%에 비해 0.11%포인트 올라갔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56%에서 5.52%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단기성(6개월 미만) 정기예금 취급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2.86%로 나타났으며 시장형금융상품 발행금리도 금융채 위주로 하락해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3.03%를 기록했다.

예대금리차는 전달 2.51%포인트보다 확대된 2.61%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5월 2.88%포인트 이후 사상 최대로 벌어진 것이다. 예대금리차가 늘어나면 은행들의 수익성은 그만큼 좋아진다.

시장형 금융상품 발행금리는 평균 3.03%로 전월의 3.06%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비은행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4.96%, 대출금리는 0.23% 상승한 11.72%였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예금금리가 내린 것은 고객들이 짧은 만기 상품을 찾다보니 은행들이 금리를 적게 적용한 것"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것은 당국의 권고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자제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