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최근 미국경기의 회복 모멘텀을 주목하고 있으므로 경제지표를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31일(현지시각) 오는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실업률은 투자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업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인은 경기회복 시그널이 '회복'으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소비가 앞으로 경제회복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개인소득이 커지면 지갑이 두꺼워지니 소비자들이 소비를 키울 수 있는 여력이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소득을 짚어 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증시는 오는 7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큰 경제지표 발표에 휴장까지 앞둔 미국증시는 거래량이 축소됐음에도 연고점 갱신을 이어가는 등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기술적으로 조정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분간은 기술적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한국증시는 프로그램 매도가 닷새 만에 최대치를 나타내며 증시 발목을 잡았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16.09P(1.00%) 하락한 1591.85P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하락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단기급등 부담감과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하락세를 탔고, 장중 중국증시 급락 소식이 전해져 기관도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2,411억 원어치 순매수를 했지만 기관은 1,989억 원 순매도에 프로그램 2,166억 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도 249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이경수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FOMC가 다가오고 FTSE 호재도 곧 소진되며 외국인매수세가 완화 국면으로 접어든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외국인은 강력한 매수세를 보인 뒤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데 향후 외국인 매수세에 관심을 둬야 한다.
코스피를 900~1600까지 끌어올린 게 외국인인데,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다면 국내 증시는 내림세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 글로벌 유동성은 위험선호에서 안전선호로 움직이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고, 글로벌 달러도 강세를 띄며 이머징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 보유여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4.50원 하락한 1248.90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차이나 쇼크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신규 대출 감소와 물가 상승 염려감 등으로 6% 이상 폭락하며 지난 6월 1일 이후 3개월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영향을 받은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주말 중국 정부가 과잉생산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8월 신규대출이 7월보다 감소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과 지속되는 기업공개에 따른 물량부담, 그리고 오는 10월 보호 예수 물량이 대규모로 흘러 들어올 수 있다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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