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선적 평소의 두배…“제값 못 받을 수 있어”

최근 업계에 따르면 남양재(동남아산 목재) 원목의 9월 선적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 상반기 가파르게 성장한 조경재 시장에서의 남양재 수요가 후반기부터는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산지가격 역시 7월 대비 20% 가량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재 원목의 국내 공급은 주로 솔로몬과 파푸아뉴기니에서 매달 한두 본선(1본선에 대략 6000㎥)이 공급되고 있으나, 최근 부산과 인천에서 새롭게 원목수입 시장에 뛰어들거나 재개한 업체들이 9월 중 두 본선 분량의 선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9월 선적분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에는 평소 공급량의 두 배 물량이 일시에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양재 원목 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조경재 시장에서 남양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그 상승세가 약간 꺾이는 추세에 있다”며 “산지 가격 또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이 일시에 풀릴 경우 제가격을 받지 못하고 팔아야 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편 남양재 원목 산지가격은 딜레니아를 기준으로 7월 110달러였던 것이 9월 선적분부터 120~125달러대에 형성되고 있으며, 9월 중하순 선적분부터는 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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