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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스타일리시 락 뮤지컬 ‘헤드윅’ 거제서 선보여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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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헤드윅>을 오는 22~23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락 뮤지컬 <헤드윅>은 연일 90%이상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 공연 때마다 큰 이슈를 몰고 오며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동명의 영화 및 뮤지컬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락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락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및 락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1912년 침몰해서 전설이 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던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허름한 호텔 리버뷰의 볼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헤드윅'의 모놀로그,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애니매이션, 그리고 전세계 락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펑크 락은 <헤드윅>이 바로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80여 도시에서 끊임 없이 공연되며 매일 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이다.

초연 이후 시즌3 공연까지 500명이 넘는 관객이 뮤지컬 <헤드윅>을 10번 이상 관람, 100번을 넘게 관람한 관객들도 50여명이 넘으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 헤드윅 열풍을 몰고 왔다.

 

헤드윅은 이전의 다른 뮤지컬 공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수십번에 걸친 재관람 열풍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공연은 최소 5번 이상 재 관람'하는 것을 뮤지컬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만들었다. 현재 2만명이 넘는 헤드헤즈들은 수동적인 팬클럽 활동에서 범위를 넓혀 헤드윅 시사회와 자체 모임, 트리뷰트 밴드 활동 등을 활발이 진행, 헤드윅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폭발적인 락 넘버와 2시간 동안 섬세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무대를 누벼야 하는 <헤드윅>은 조승우, 오만석, 엄기준, 이석준, 김다현, 조정석, 송용진, 송창의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고 꼭 다시 출연하고 싶은 작품 1순위로 꼽는데서도 알 수 있듯이 최고의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겸비해야만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뮤지컬로, 2009년에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번의 헤드윅 신드롬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의 한국 초연 이후 많은 락 뮤지컬들이 만들어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헤드윅 이전에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모노 뮤지컬'이나 '콘서트 뮤지컬' 형식의 뮤지컬들이 속속 만들어 지고 있다.

 

이처럼 뮤지컬 <헤드윅>은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대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의 공연 이후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 등에서 수상하기도 한 동명 영화 <헤드윅>을 상영작에 포함시킨 '컬트 영화제'가 다시 기획되었으며, 한 유명 DVD 잡지는 '헤드윅' DVD 타이틀을 해당호 전체에 끼워 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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