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시 지하철 자전거 휴대탑승 시범운영

매주 일요일, 공휴일 지하철 3호선 구간서 시범 운영

지은식 기자

부산시가 자전거 타기 붐 조성과 연계한 도시철도 고객 창출을 위해 열차 내 자전거 휴대탑승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일요일, 공휴일 지하철 3호선 구간에서 자전거 휴대탑승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시범 운영에 이은 확대시범 운영으로 저탄소 녹색운동의 일환으로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증가하는 시민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

부산시의 자전거 이용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보급률 31.6%, 수송 분담률 1.7%)하고 있지만 금정산, 백양산 등, 산이 많은 지형적 특성상 자전거를 타고 시가지를 이동하는데 불편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자전거이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 측은 기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1일 80만 명에 육박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내 자전거 반입 시 일반고객 불편과 안전사고, 시설물 훼손 우려 등으로 자전거 휴대탑승을 제한해 왔으나 날로 증가하는 시민요구에 발맞춰 자전거 휴대탑승을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범 노선으로 전 구간 스크린도어 설치로 승강장 추락사고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전 역 E/L 및 교통약자GATE 설치로 자전거 반입이 용이한 3호선을 선택해 운영하고, 지난 8월 31일까지 문제점을 보완해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지하철 3호선은 자전거도로가 발달된 낙동강 권(대저, 체육공원, 강서구청, 구포역)과 수영천(망미역) 및 스포츠 위락시설이 갖춰진 종합운동장(사직 종합운동장역) 연결돼 시행효과 극대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휴대탑승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이용가능(평일, 토요일 이용불가)하고 별도 시설 개조 없이 첫째 칸이나 마지막 칸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는 자전거 휴대탑승에 대한 시민 여론수렴 후 토요일과, 평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1, 2호선으로도 확대시행 하되, 출•퇴근 등 혼잡시간은 이용을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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