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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근길에 '황산테러'를 당한 박정아 씨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황산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스물일곱 박정아 씨의 사연을 공개, 테러범의 정체를 밝혔다.
정아 씨는 지난 6월 출근길에 순도 98% 황산을 뒤집어 쓰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닿는 순간부터 살을 파고드는 황산의 특성 때문에 전체 피부의 20%에 해당하는 부위가 새까맣게 타버려, 평생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고를 당한 한 달 뒤인 7월 8일 경찰에게 잡힌 범인들은 정아 씨의 전 직장 H사 직원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밀린 임금과 투기금을 받고자 전 회사에 소송을 걸어 4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기때문이다.
이에 앙심을 품은 전 회사 사장 이씨는 자신의 직원 3명과 함께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무려 3개월간 사전 답사와 알리바이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장 이 씨는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심장질환을 이유로 입원해 구속되기는 커녕 조사조차 받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건 발생 3개월 후인 8월 18일에서야 경찰은 조용히 퇴원수속을 밟던 이 씨를 체포, 구속할 수 있었다.
이 씨는 2002년 대학 재학 중 해양장비를 개발하며 유명 벤처상을 수상,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진 벤처기업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그가 운영하던 회사는 임금 체불 등을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앞서 지난달 정아 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모금활동을 시작했던 NGO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의 한민희 대외협력 팀장은 당시 "수술을 여러번 해야 하지만 생활비를 걱정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모금 이외에도 장기적인 후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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