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노사 대립이 접점을 찾지못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5일에 이어 5일,두번째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이에 맞서 노조가 광주공장 점거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4일 오전부터 5일 새벽 1시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무노동 무임금과 정원 재조정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다.
양측의 교섭이 결렬되자 사측은 결국 5일 오전 광주와 곡성 공장 등 전 공장에 대해 전격적인 직장 폐쇄를 단행했고, 노조는 퇴근하지 않은 전날 야간 근무조 600여 명을 비롯해 조합원들의 광주공장 집결을 지시하는 등 공장점거 전면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노조는 회사측이 제23차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 기습적으로 노조원 690명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통보한 것에 반발해 5일 오후 2시 30분 부터 총파업에 들어가 타이어를 정문 앞에 쌓아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공권력 투입에 대비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께 오전, 주간 근무조부터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고 계획을 통보하는 한편 정리해고 예정자 명단과 개별평가표가 담긴 서면통지서를 각 부서장에게 발송했다.
회사 측은 이날 오후, 야간 근무조까지 대상자 총 690명에게 정리해고자 명단을 개별 통보했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측은 상반기 영업적자가 1천억 원에 이르는 등 최악의 경영 상황에서 노조측에게 복리 후생 축소와 인원 재배치 등 회사가 제시한 6개항의 자구책을 노조가 받아 들여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대해 위기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받아들이라고 노조측을 압박했다.
반면 노조 측은 교섭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측이 기습적으로 정리해고 명단을 통보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교섭 의지가 없는 사측에 대해 공장 점거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수십차례의 노사협상에 이어 또다시 물밑교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접점을 끝내 찾지 못할 경우, '제2의 쌍용차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