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치열한 눈치보기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P(0.02%) 하락한 1,608.5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1.00%)와 일본 닛케이지수(1.31%) 등 아시아권 증시가 올랐으나 국내증시는 상승 탄력을 잃은 채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다만, 몇몇 대표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강세를 반영해 9.89P(0.61%) 상승 개장했으나 기관의 매물에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주요 대형주들이 강세로 돌아선 데 힘입어 1,620선 탈환에 나서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천 892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천 3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57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수급의 중심에서 한발 비켜났다.
거래량은 4억 512만 주, 거래대금은 1조 4천억 원가량 감소한 5조7천3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의료정밀 섬유 의복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업종,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유통업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도주들이 2~3일의 짧은 조정 끝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78% 올랐고, 현대차는 4.65% 급등하며 11만원 선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3.66%)와 기아차(3.29%), LG전자(1.06%), 삼성전기(4.34%) 등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6일 조업이 재개된 소식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불법자금 모두를 회수했다고 밝힌 청호전자통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노루표페인트도 신종플루의 가을철 대유행을 앞두고 분사형 신종플루 예방 신제품을 개발, 상용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대창공업은 서원의 장외주식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LG화학,삼성SDI등이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게 되면서 2차전지 핵심 테마株로 급부상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당국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에 신한지주(-0.91%)와 KB금융(-2.69%), 우리금융(-2.55%) 등 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용 2차전지의 성장성이 두드러지면서 LG화학이 8.42% 급등한 20만6천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SDI도 5.0%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75개, 하락 종목 수는 420개, 보합은 84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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