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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발생한 가정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9일 방송된 SBS '뉴스추적'에서는 필리핀 마닐라 구치소에서 3년 9개월 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조광현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현지 사업가 A씨의 경호원으로 근무하던 조 씨는 2005년 11월 25일 새벽 A씨의 가정부를 살해한 혐의로 마닐라 공항에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체포되기 전날 A씨의 가정부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조 씨는 3년 9개월여 동안 50차례의 공판을 받았으나 아직 1심 선고도 받지 못한 상태다.
취재진이 필리핀 현지에서 만난 당시 수사팀은 "집주인이 신고를 했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주인은 "현지 경찰에서 먼저 지목했다"고 밝히며 증언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또한 범행에 사용된 총, 도난당했다는 금고는 찾지도 못했고, 손에 남은 화약흔적,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취재진은 조 씨의 사례에서 재판이 계속 지연된 점을 지적했다. 조 씨의 재판은 핵심 쟁점은 다루지도 못하고 한국인 통역을 구하지 못해 약 4년을 끌고 왔고, 그 기간동안 조 씨는 구금 상태에 있었던 것.
지난 8월 초부터 교민사회에서는 조씨를 돕기 위한 활동을 시작됐다. 방송을 통해 한인회에서는 "유무죄는 사법부가 따져야할 문제지만 현재의 재판 진행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며 조씨 모금 운동 등을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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