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소영의 한방칼럼]방광염에 좋은 음식

정소영 인애한의원 원장

방광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잘 걸리는 질병이다. 여성의 요도가 더 짧기 때문이다.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에도 잘 생기고, 성관계를 가진 뒤에도 잘 생긴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서 여성들이 방광염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방광염을 밀월방광염, 허니문방광염, 신혼 방광염 등으로 부른다.

이렇게 여성이 걸리기 쉬운 방광염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대파 - 대파 150~200g 을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파를 짓앃어 따뜻하게 하여 방광부위를 찜질하기도 한다.

댑싸리씨(지부자) - 비뇨기, 피부과 질환을 다스린다. 방광염에는 댑싸리씨 8~15g 을 물에 달여 하루 2번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특히 방광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면서 이뇨작용을 돕는다. 그러므로 신장과 방광염으로 소변을 볼 때마다 작열감이 있고 소변을 보고나서도 상쾌하지 않고, 또 보고싶어지는 증상에 효과가 좋다. 댑싸리씨, 옥수수수염, 무씨 각각10g을 물에 달여 2번으로 나누어 하루동안 먹는다.

다시마 - 쌀씻은 물에 다시마 600g을 하룻밤 담갔다가 짠맛을 없애고 물 3L에 넣고 삶아서 다시 잘게 썰어 파와 함께 푹 삶아서 소금, 식초, 생강, 고춧가루 등 양념을 하여 반찬으로 하루 2번 먹는다.

민들레 -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염증을 없애준다.

수수대 - 이삭이 달린 끝마디를 잘라서 한번에 3~4개씩 하루 2번 물에 달여 먹는다. 오줌소태(방광염), 소변 볼 때의 통증, 아랫배 통증 등에 효과가 있다.

옥수수 수염, 느릅나무껍질(유근피) - 각각 30g에 물 500ml를 붓고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미나리 - 미나리와 대추를 30분정도 끓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지황 - 생지황200g을 물로 깨끗이 씻어 잘게 썬 다음 적당량의 물을 부어 20분 정도 끓여서 그 끓인 물을 3번 반복하여 받아내고 이것을 합하여 약한 불에 걸쭉해질때까지 졸인 다음, 포도즙 250g과 연뿌리즙 250g 을 섞어 다시 졸여 고약처럼 만들고, 졸인 즙과 같은 양의 꿀을 넣어 끓여서 식혀 병에 넣어둔다. 하루에 1숟가락씩 하루 2번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포도 - 더위 먹고 갈증나며 소변량이 적을때는 포도(생것)즙을 내어 먹거나 포도 250g에 연잎 150g을 넣고 끓여 마신다.

율무 - 씻고 말려서 후라이팬에 볶은 후 물에 넣고 끓인다음 하루에 2~3번 그 물을 마신다. .
팥 - 팥 40g을 잘 불리고, 파 한 뿌리를 잘 볶은 뒤 함께 끓인다. 그런 다음 청주 한 컵을 붓고 한소끔 끓여 걸러낸 후 그 즙을 따끈할 때 마신다. 율무와 팥은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방광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소변이 잘 나가지 않고, 부종이 함께 있을 때 먹으면 소변도 시원하게되고 부종도 없어진다

크랜베리(덩굴월귤) - 크랜베리의 키나산 성분이 소변을 산성으로 바꿔준다고 알았으나 소변의 산도와는 무관하고,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 항생제 내성균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발표되었다.크랜베리의 폴리페놀 성분이 박테리아의 요도 점착을 방지하기 때문에 방광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맥(패랭이꽃) -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혈압을 낮춘다. 그러나 임산부는 복용해선안된다. 방광염, 요도염의 경우 패랭이꽃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먹는다.

정소영 원장(강남 인애한의원 www.omdonli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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