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양證 “코스피 지수 연말까지 1,800선에 도달할 것”

전지선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연말까지 1,8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동양종금은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 연말 코스피 목표치를 1,690선에서 1,8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양종금은 이날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증시가 최근 글로벌 증시 움직임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인 경기회복이라는 명제를 기준으로 세계 어떤 국가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해 금상첨화(錦上添花)와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의 리서치센터장 서명석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를 기준으로 국내 경제의 회복속도는 터키와 더불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빠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빠른 재고 조정을 통해 국내기업들은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신장시키는 계기 및 바탕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부동의 1위인 노키아의 37%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5.3%)도 북미와 EU 시장에서 도요타의 8.6%를 추격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이처럼 높아진 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을 제공한다"라며 "국내 기업의 영업레버리지(손익확대효과)가 미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동시에 고려하면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신장을 바탕으로 한 영업이익의 개선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은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러한 국내 증시의 빠른 경기 회복 기대와 더불어 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주목해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이용해 보면 국내 증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상의 메리트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며 "특히 PER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까지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매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평가하고 코스피 지수의 상향 조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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