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부분 주요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수시1차 보다 수능 후 전형이 실시되는 수시2차 전형의 경쟁률이 더 높아

김은혜 기자

2010학년도 수시모집 주요대학이 원서를 마감했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은 2009학년보다 모집정원이 약 2만명 이상 증가한 59%를 선발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을 보면 첫째 주요대학의 경쟁률 상승, 둘째, 수시 1차 보다 수시 2차 경쟁률 상승, 셋째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쟁률 저조 넷째 자연계열의 의예과의 높은 경쟁률과 화학과 및 의학전문대학원진학에 유리한 학과의 경쟁률 급상승을 들 수 있다.

1. 대부분 주요 대학의 경쟁률 상승

2010학년도 수시모집 주요대학 마감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작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들이 가장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는 일반전형(논술중심전형) 전형의 경우를 살펴 보면 주요 대학 모두 2009학년도 수시모집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2009학년도 30.09:1에서 2010학년도에는 46.31:1로 급상승하였으며, 성균관대는 2009학년도 일반전형 39.3:1에서 2010학년도 44.57:1, 이화여대는 2009학년도 일반전형 14.68:1에서 2010학년도 16.34:1, 중앙대는 2009학년도 논술우수자 전형 40.72:1에서 2010학년도에는 48.8:1, 한양대는 2009학년도 일반전형 49.63:1에서 2010학년도 60.7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첫째 수시모집정원이 증가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시모집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는 수험생의 증가를 들 수 있다. 2010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학생수가 2009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수 보다 약 6만명 이상이 많아 상위권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셋째, 주요대학은 대부분 논술을 반영하고 있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2. 수능 전 전형이 실시되는 수시1차 전형보다 수능 후 전형이 실시되는 수시2차 전형의 경쟁률이 높아

 

수시 1차 전형의 경우 수능 전에 전형을 실시하여 합격자를 선발하게 되고 수시 2차는 수능 후에 전형을 실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시 자신의 모의고사 점수와 수시지원 대학의 수준을 분석하여 지원을 하게 되는데 많은 수험생 수능 후에 실시하는 수시2차에 지원을 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는 수시1차 전체 평균 경쟁률이 5.46:1 수시2차는 평균 경쟁률이 44.07:1, 성균관대는 수시1차 평균 경쟁률이 13.03:1, 수시2차는 44.57:1,중앙대학교는 수능전실시하는 수시1차 평균 경쟁률은 18.6:1, 수능 후에 실시하는 수시2차는 43.12로 경쟁률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수능을 본 후 자신의 성적을 보고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수시2차에 원서를 낸 후 수능 후 자신의 점수가 수시원서 접수대학 보다 나은 대학에 갈수 있을 경우 수시2차를 포기하고, 수능을 실패할 경우 수시2차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입학사정관 전형 경쟁률 저조


2010학년도부터 확대 실시되는 입학 사정관 전형의 경우 주요대학의 경쟁률을 보면 일반전형 및 논술 우수자 전형 등에 비해 경쟁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실시하는 학생부우수자 전형의 경우 4.42:1로 2009학년도 입핫사정관 정형이 아닌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만 선발할 때 17.27:1보다 매우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도 2009학년도 학업우수자 전형은 21.12이었으나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전환해서는 15.51:1로 낮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 뿐 아니라 서류전형의 비중이 커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지원하기가 어려워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 즉 입학사정관 전형은 미리 준비가 된 수험생만이 지원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4.의예과 및 의학전문대학원(약학대학)진학에 유리한 학과의 경쟁률 급상승

2010학년도 일반전형 기준 주요대학의 의예과 경쟁률을 타학과에 비해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전형(논술우수자 전형)기준으로 볼 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124.7:1 연세대학교 의예과 83.6:1, 중앙대학교 208.77:1, 한양대 의예과 149:1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수험생들이 전문 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 진다. 또한, 고려대학교 화학과 53.5:1, 성균관대 자연계열 33.25:1, 연세대학교 화학과 53.5:1, 화공생명공학부 53.1:1, 중앙대 생명과학과 67.35:1화학 55.62:1, 한양대 응용화학공학부 135.13:1 등 화학과 및 화공생명공학과 등 생명관련학과의 경우도 다른 자연계열학과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위권대학의 생명관련학과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 및 약학대학 진학에 유리한 학과로 인식되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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