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생산 90%…올해에는 수입품이 80%

부산 경남북지방의 건축용 소할재(小割材)(일명 다루끼) 시장이 최근 국내생산에서 수입제품 시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원 양양에서 개최된 ‘임업 및 목재시장 동향에 관한 명예연구관·업계전문가와의 현지 연찬회’<관련 기사 6면>에 참석한 부산지방의 한 목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할재 시장은 국내생산품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입품이 70~80% 이상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스웨덴 등 유럽이며 최근에는 러시아로부터의 수입도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또 이처럼 수입품 시장 확대 요인으로는 관련국들과의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큰폭으로 내려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부산의 다루끼 시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90% 이상 국내생산품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올해 들어 불과 6,7개월만에 수입품이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역전됐다”며 “우리 회사의 경우 올 3,4월부터 부산 경북지방에 영업을 시작했는데도 월 6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에서 들여오는 제품은 거의 스프루스 단일수종이고 러시아는 레드파인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며 “부산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레드파인을 선호하고 있었지만, 수입품의 경우 인공건조(KD)된 제품이기 때문에 가볍고 타카작업 시 갈라짐이 없어서 작업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의 또 다른 업체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들어 수입 다루끼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제재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구책으로 일부 제품은 수입품보다 단가를 싸게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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