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세계 19위 브랜드·현대차 69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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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국제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계단 높은 19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3계단이 상승해 69위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175억1천800만 달러(약 21조1천500억원)와 46억400만 달러(약 5조5천500억원)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 위기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176억9천만 달러)보다 1%가량 감소했으나,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의 21위에서 두 단계 뛰어오르며 1999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또 2003년 조사에서 25위로 20위권대에 올라선 뒤 6년 만에 10위권대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순위 상승에 대해 국제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각 LED TV와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며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온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평가 결과 상위 5개 브랜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687억3천400만 달러), IBM(602억1천1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566억4천700만 달러), GE(477억7천700만 달러), 노키아(348억 6천400만 달러)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100대 브랜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평균 4.6% 하락했다.

반면 자라(50위, 67억8천900만 달러)와 네슬레(58위, 63억1천900만 달러)는 지난해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각각 14%, 15% 올라 각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가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박상훈 사장은 "코카콜라와 BMW처럼 지속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핵심가치에 집중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가치를 평가해 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와 함께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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