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톨릭대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경기도 양평 ‘산음 치유의 숲’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직접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오는 10월31일까지 7회에 걸쳐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당뇨·아토피·스트레스 질환자, 경도(輕度)인지기능 저하로 치매 우려가 있는 환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는 서울성모병원 외래환자와 사회적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당뇨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치유에 숲의 자연치유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광선, 습도, 아름다운 경관 등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연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독일·일본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효능이 알려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언론매체를 통해 다양한 경험사례들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기준 만성질환자가 1130만 명으로 해마다 50~60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들어가는 1년 건강보험료가 12조1000억원이나 돼 전체 건강보험진료비의 34.8%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치유는 의료비 절감은 물론 국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그동안 대학·병원·국립산림과학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림치유 기획과제 연구를 통해 산림의 건강·치유관련 물질함량 조사, 건강증진 효과 조사, 질환별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음자연휴양림 내에 방문자센터, 크나이프시설(물치유시설),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데크로드, 장·단거리 치유숲길, 족압로, 산책로 등이 갖춰진 ‘치유의 숲’을 조성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전남 장성 편백숲과 강원 횡성 청태산에 내년말 개장을 목표로 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산림치유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학계·의학계 등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산림치유 공간 확대 조성, 산림치유 효과의 임상결과 축적, 과학적인 규명 등과 함께 제도적인 기반구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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