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설비 완공…삼익, 제품생산…모 업체, 시험로 설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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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처리목재가 최근 목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열처리목재가 시공된 현장(좌)과 제품. 삼일산업 제공. |
열처리목재(일명 탄화목재)가 최근 목재 내외장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열처리목재는 210℃ 정도의 고열을 이용해 나무를 숯이 되기 바로 전단계까지 탄화시킨 제품을 말한다.
인천의 한 업체는 열처리시설을 갖추고 시험가동을 겸한 제품생산에 돌입했으며, 경기 광주 주택자재 생산 및 유통업체 역시 최근 제재목 상태의 열처리목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바닥재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또 인천의 한 가공업체 역시 열처리설비 설치를 타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처리목재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인천 만석동 태영팀버(대표 안용문)다. 태영은 최근 인천 원창동에서 만석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이전 부지에 열처리목재 생산시설 설치를 완료한 상황이다.
태영은 현재 내외장 마감재를 비롯해 원목마루용 대판, 부엌가구용 알판, 식탁상판, 집성구조재 등 열처리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 임가공 생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별도의 상품명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게 태영의 계획이다.
이 회사 안용문 대표는 “앞으로는 임가공이 아닌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것”이라고 전재한 뒤, “(열처리목재는) 나무의 변형이 없고 표면강도가 강화되며, 해충의 피해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치수안정성과 내구성 또한 크게 개선된다”며 “적용성 또한 나무가 사용되는 곳이라면 어디는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고재가구 시장이나 한옥재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업체가 태영팀버라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는 단연 경기 광주 삼익산업(대표 김중근)이다. 목재 등 건축자재 수입 및 가공생산에 나서고 있는 삼익산업은 이미 3년 전부터 열처리목재를 수입해 오고 있다.
핀란드 열처리목재 전문생산 업체인 루나우드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간 스프루스 위주에서 올해부터 레드파인으로 주종을 바꾸면서 국내 공급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제재목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실내외 및 욕실 데크, 사우나재 등으로 가공하고 있다.
규격은 21×95mm와 21×120mm 두 가지이며, 길이는 12자 한 가지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5개 단위로 랩 포장해 삼익의 목재제품 브랜드인 ‘GREEN BAY’로 판매되고 있다.
삼익산업 관계자는 “루나우드는 전세계 열처리목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안정적이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삼익산업에서는) 내외부용 데크는 물론 후로링 등으로 가공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간판용 목재로도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모 목재가공업체 역시 최근 목재 열처리 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확보 및 기술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대표는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숯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어, 앞으로 탄화목재(열처리목재)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시험로 설계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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