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골퍼’ 최나연(22,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해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1타차로 제치며 감격적인 우승을 거뒀다. 통산 '54전 55기'로 생애 첫 LPGA 우승에 성공한 것이다.
주니어시절 신지애, 박희영, 지은희 등과 함께 일인자의 자리를 다툰 최나연은 2004년 아마추어로 출전한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박세리를 꺾고 우승해 스타덤에 올랐다. 2005년 프로 전향 이후 3승을 거두며 탄탄대로를 걷던 최나연은 그러나 2007년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풀시드 획득에 실패하면서 시련을 겪는다.
조건부 출전권으로 미국무대에 진출한 최나연은 지난 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4개 홀을 남기고 4타차 선두를 달리다 연장전에서 패하는 등 이후로도 수차례나 중요한 경기에서 아깝게 경기를 놓치고 '뒷심 부족' 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날 우승도 9번홀까지 무난한 우승가도를 달리던 최나연은 10,11번 홀에서 연속 줄보기를 범한뒤, 줄기차게 뒤쫓던 2위 미야자토에게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불안속에 경기하던 그에게 마지막 4라운드 17번홀 티박스에서 신지애가 다가와 미야자토가 헤저드에 빠지는 미스 샷을 했다는 말을 들은 뒤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18번홀 버디로 최나연은 생애 첫 LPGA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최나연은 우승뒤 기자회견에서 “지애가 오늘 후반 내 경기가 안 풀릴 때 ‘언니, 왜 이렇게 긴장해?’, ‘왜 이렇게 굳었어?’라며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면서 동료를 위하던 신지애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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