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시황> 사흘째↓…1690선 사수(잠정)

외국인 14일 순매수 이후 이틀째 '팔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사흘째 조정을 받았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14%) 내린 1,691.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7.47포인트(0.44%) 내린 1,686.41에 출발하고 나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까지 겹치면서 낙폭을 키워 1,66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한편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개인이 4천4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1천466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2천735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4%), 운수장비(2.14%), 운수창고(2.11%), 음식료품(1.52%)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1.63%), 보험(-1.22%), 통신업(-0.81%), 전기전자(-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가 1.00% 떨어진 7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쳐 80만원대 주가를 내줬으며, 포스코(-2.29%)도 8거래일 만에 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KB금융(-1.82%), 신한지주(-2.26%), 우리금융(-4.83%) 등 은행주(株)들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4.52%)와 현대모비스(3.10%)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3% 넘게 상승했다.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소식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해 두 회사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효성이 7.99% 하락했으며, 하이닉스도 8.01% 급락하며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2만원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5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8천323만주, 거래대금은 7조4천3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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