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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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첫 골 폭발..박지성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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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새내기 이청용(21.볼턴 원더러스)이 마침내 첫 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26일 밤(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과 2009-2010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된 뒤 1-1로 맞선 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볼턴이 2-1로 승리해 이청용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에 잡은 볼턴의 세트피스 찬스에서 매튜 테일러가 찬 프리킥이 골 포스트에 맞고 나오자 이청용은 골 지역 왼쪽에서 볼을 컨트롤한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슛을 때렸다.

이청용의 슛은 골대 왼쪽 모서리에 그대로 꽂히면서 그물을 출렁였다.

이청용은 앞서 후반 16분 케빈 데이비스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 데뷔 첫해 4번째 출장만인 지난 23일 웨스트햄과 칼링컵 3라운드에서 1군 경기 첫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이로써 데뷔 이후 첫 득점에다 결승골, 그리고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교체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해 주전 경쟁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박지성은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7명의 교체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 날개에는 올 시즌 들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중용하는 조합인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결장으로 박지성은 24일 울버햄프턴과 2009-2010 칼링컵 3라운드 홈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지성이 올 시즌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초반 박지성에 대한 퍼거슨 감독의 신뢰가 다소 얕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맨유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취골과 존 오셔의 헤딩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위건의 조원희(26)는 홈구장인 DW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교체선수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위건은 타이터스 브램블의 선취골과 우고 로달레가의 추가 페널티킥 득점, 폴 샤르너의 쐐기골이 폭발하면서 디디에 드로그바가 한 골을 만회한 선두 첼시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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