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CCC총재 김준곤 목사 별세

신미란 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설립하고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한 개신교계 원로 김준곤 목사가 29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김 목사는 58년 11월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대학 동아리형식으로 모여 선교와 봉사활동을 하는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설립했다.

그는 이 선교회를 330개 대학에 1만6500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키워냈으며, 지금까지 CCC를 통해 약 30만명의 기독교인 제자를 길러냈다.

또 김 목사는 65년 국회조찬기도회, 66년 국가조찬기도회를 처음 시작했으며, 68년에는 '나사렛형제들'을 창단했다.

김 목사는 또 '민족'과 '봉사'의 개념을 선교에 도입, 98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북한주민돕기에 나섰으며, 2002년에는 이웃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식은 10월 2일 오전 9시 종로구 부암동 한국 CCC본부 대강당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열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효심 씨와 딸 은희(미 캘리포니아 영락교회 권사)·윤희(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교수)·희수(번역가)씨, 사위 이창조(사업)·심종택(미국 거주)·박성민(한국CCC 대표)·서정인(한국컴패션 대표)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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