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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은 29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기자회견에서 "움 살랄과의 1차전에서 패했지만, 상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패한 만큼, 안방 다득점으로 4강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4일 도하 스포츠클럽에서 움 살랄과 맞붙은 서울은 전반전 '패트리어트' 정조국(25)의 두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전 조직력이 흔들린데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까지 겹체 2-3으로 역전패했다.
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8강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4강 진출이 좌절된다.
또한 1, 2차전 합계 양팀 전적과 점수가 동일할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원정팀 득점은 2골로 인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다득점 승리 및 무실점을 노려야 한다.
귀네슈 감독은 "(1차전 패배에) 핑계를 댈 생각은 없다"며 "하지만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 우리 팀의 실수가 많았다. 2차전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실수 없이 기회를 살려 승리를 가져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경기 주도권을 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한 서울은 지난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빠졌던 김한윤(34), 김치곤(26)이 복귀,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정조국이 움 살랄전에 이어 가진 대전시티즌과의 2009 K-리그 25라운드(3-0승)에서 2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귀네슈 감독과 서울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1차전 당시보다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전력도 만족스럽기에 이번 경기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귀네슈 감독은 "내일도 정조국이 두 골만 넣어주면 충분할 것"이라고 웃어보인 뒤 "최근 좋은 활약에 기쁘다. (골로 인해) 본인의 자신감도 부쩍 늘었을 것이다. 정조국 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들도 득점을 터뜨려주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귀네슈 감독은 같은날 오후 6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맞붙는 포항스틸러스에 대해 "포항이 더 좋은 전력을 가진데다, 지난 1차전(1-3 포항패)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4강에서 한국팀끼리 맞대결을 펼칠 수 있기 바란다"고 선전을 바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귀네슈 감독과 동석한 김치곤은 "원정에서 패했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분히 얻어왔다. 움 살랄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치곤은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 내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페르난도 토레스와 맞붙는 상황이어도 꼭 막아내야 한다. 상대가 누가 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사의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뒤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제랄드 질리 움 살랄 감독은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푸는 것이 급선무다. 이길 생각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도 않았다. 결과는 내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 아지즈 빈 아스카르 역시 "움 살랄은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 한국 원정은 홈 경기와 여러모로 틀리겠지만 승리를 얻고 카타르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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