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은 "자산가격 움직임 면밀히 점검"

<이성태 한은 총재 A..버냉키 C>정운찬 "한은 감독권한 좀더 강화돼야"

한국은행은 앞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통화정책의 주안점을 두되 자산가격의 움직임과 금융시장의 자금흐름 변화 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30일 배포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앞으로도 최근의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 과정에서 그간의 확장적 통화정책이 금융.경제의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는 가운데 자산가격의 움직임과 금융시장의 자금흐름 변화 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국내 경기는 내수부진이 완화되고 수출도 호전돼 전기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분석 결과 8월 현재 하반기 중 전년동기대비 경제성장률이 0% 이상 1.0% 미만일 확률은 41.2%, 1.0% 이상일 확률은 38.5%, 0% 미만일 확률은 20.3%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선진국 경제의 회복 지연 가능성, 상반기 재정의 조기집행에 따른 정책 효과 약화 등은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하반기 전체로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고 서비스수지도 악화되면서 흑자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물가는 경기상황 개선에 따른 수요압력과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연말에 다가갈수록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8월 현재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 이상 3.0% 미만일 확률은 77.6%, 2.0% 미만일 확률은 16.0%, 3.0% 이상일 확률은 6.4%라고 설명했다.

2007~2009년 소비자물가의 연평균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3.0±0.5%) 안의 범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