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당분간은 1,700선을 중심으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가 30일 오전 한때 1,700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상승 채비를 차리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올 3분기 기업 영업실적이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한 반면 외국인 매매 동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 주요 증시의 움직임은 둔화되는 등 호재나 악재가 혼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7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상황이 앞으로도 지수를 확실히 밀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상승은 최근 조정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등 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관의 경우 주식형 펀드 환매가 주춤해진데다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다음달 중순까지의 전망에 대해 김세중 팀장은 "지수 1,700 위에서는 가격 부담감이 있어 시장이 뚜렷한 변동을 나타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형 팀장은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면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기관의 매수세에 대해 월간 혹은 분기별 투자 성과 제고를 위한 이른바 '윈도 드레싱' 때문인지에 대해서 만약 그런 효과가 일부 있다 해도 불확실하며 미미한 수준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세중 팀장도 "시장 전체적 상황이 아닌 일부 기관의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김주형 팀장은 "윈도 드레싱이라기보다 프로그램 매매 상황에 따른 기계적 거래 쪽에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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