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MACGM 국내발주 43척중 28척 취소가능성↑"

하이투자증권은 1일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선사 CMA CGM이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 43척 중 상대적으로 발주취소의 가능성이 더 높은 강재절단 이전공정에 있는 선박은 28척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CMA CGM이 전세계 조선사들에 발주한 선박은 47척(컨테이너선 39척, 로로선 6척, 기타 2척)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 중 43척이 국내 조선사나 국내 조선사의 해외법인에 발주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12척으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이 9척, 대우조선해양이 8척, 현대미포조선은 6척, 삼성중공업 5척 등이다.

정 연구원은 "CMA CGM의 자금난이 실질적인 모라토리엄을 이어지면 CMA CGM은 자구노력 차원에서 이미 발주된 선박의 인도연기요청이나 발주취조 등의 조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정이 상당부분 진행된 선박은 발주취소가 쉽지 않고 선수금 몰취나 건조선박의 매각 등 조선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지만 선가하락으로 인해 이 경우에도 일정정도의 손실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내조선사가 CMA CGM으로부터 수주한 선박 중 상대적으로 발주취소의 가능성이 더 높은 강재절단 이전의 공정에 있는 선박은 28척 정도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해운시황 침체가 지속될 경우 다른 선사들로 위기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조선주에 대한 센티멘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조선주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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