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증시가 시작되는 가운데 오늘 시장은 추가 조정과 반등 사이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700선을 웃돌던 코스피지수가 약 1주일 만에 1,650선까지 하락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악재성 요인들이 여전해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수급상황은 여전히 어려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째 '팔자'를 계속하고 있고, 특히 지난주 말에는 2천349억원의 순매도로 그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실업률과 5개월 만에 감소한 공장주문 등의 여파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의 1,600선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경기회복 기대 증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주도주가 숨고르기에 들어섰다"며 "가파르게 오른 것에 대한 후유증으로 해석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옵션만기를 앞두고 유입되며 소화물량이 일정부분 존재하며 한숨 쉬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연휴 중 미국 증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펀더멘털의 변화라기보다는 펀더멘털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를 해소하려면 방향보다는 시간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 하지만 추세적인 하락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며 "장기적인 이익증가세는 증시 급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세가 부진했을 때 증시 역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미국 신용 및 소비로 봤을때 미국증시는 고평가되어있다는 인식이 퍼져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내수주로 옮겨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IT, 자동차 등의 수출주에서 원화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음식료, 유통, 유틸리티 등 내수주와 장기소외주로 중심축을 옮겨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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