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박2일 자작극논란에 윤태웅 미니홈피 글 남겨 “특별한 하루에 특별한 일”

이영인 기자
이미지

때아닌 '1박2일' 자작극 논란에 '굴렁쇠소년' 윤태웅도 미니홈피를 통해 속상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 인천 연평도 편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 이승기 세 멤버가 등대공원을 찾아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도중 우연히 한 여행객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여행객은 "연평도 해병대 출신으로 2차 연평해전 당시 군복무를 했었다. 가끔 여행 삼아 이곳을 찾는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사실 내가 88올림픽때 굴렁쇠를 굴린 윤태웅"이라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윤태웅의 신분을 알지 못했던 멤버들은 그가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린 소년이라는 점을 알게된 후 매우 놀라는 장면도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이승기 또한 "혹시 섭외하신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제작진은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라며 연출 의혹을 배제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출된 상황"이라며 자작극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촬영 때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하는 것으로 아는데 당당히 촬영장에 들어온 것이 수상하다"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했던 유명인인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등의 의견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 윤태웅은 미니홈피를 통해 심정을 조심스럽게 남겼다.

그는 "특별한 하루에 특별한 일이 더 생겼다"며 (자작극 논란으로)"많은 분들이 응원 글을 남겨주셨다. 그 마음 하나하나가 저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듯 하다. 쓰러지지 않겠다. 감사하다"라는 글로 자신을 위로했다.

뿐만 아니라 논란이 거세지자 '1박 2일' 제작진은 "설정이 아닌 실제상황"이라고 일축했다.
 
'1박2일' 나영석PD는 한 연예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연출을 했다는 의혹은 말도 안된다"며 "워낙 갑작스런 만남이라 일부 시청자들이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청년이 '굴렁쇠소년'이라는 것도 멤버들과의 대화 속에서 알게됐고 연예인으로 활동한다는 사실도 그 전까지 몰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1박2일'이 지금까지 이어온 시청자들과의 신뢰가 있는데 이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연출을 했겠느냐"며 "지금까지 '1박2일'을 지켜봐준 시청자라면 '1박2일'의 스타일을 쉽게 간파할 것이다. 거짓 연출을 하는 프로그램이였다면 지금의 '1박2일'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윤태웅 미니홈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