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소액 청약가입자를 위한 보금자리는?

올해 연말까지 9곳, 2천가구 분양 예정

조성호 기자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보금자리주택은 저렴한 분양가에 입지까지 우수해 청약저축가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만큼 당첨도 어려워 충분한 전략과 정보가 요구된다.

이런 선망의 대상인 보금자리주택도 소액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보금자리주택은 그림의 떡이 일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보금자리 주택에 버금가는 유망단지들이 소액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는 단지는 6일 현재 총 9곳, 2천4백56가구로 물량은 적지만 알짜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광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저축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중·소액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노려볼만한 알자 분양 예정지다.

◇ 중·소액 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한 알짜 분양 예정단지

서울에서는 연내 2곳의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마포구 신공덕동 마포1-5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지구에 110~198㎡ 4백76가구 중 2백64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동쪽에는 효창공원이 위치해 녹지율도 높다. 공덕초등, 동도중, 서울여고 등 걸어서 10~15분 내외로 이동 가능해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현재 진행 중인 아현뉴타운과 맞은편에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한 단계 발전된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광진구 구의동 주거환경개선지구에 79~140㎡ 1백25가구 중 지구주민 우선 분양 후 잔여물량은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걸어서 5분내 거리에 위치했으며, 북쪽에는 천호대로와도 접해 있다. 광진초등, 아차산공원 등 기존의 주거환경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구의동은 기존 인기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만큼 공급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총 5곳 물량이 계획돼 있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A4블록에 98~112㎡ 4백66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부근에 광교산과 공원 및 녹지시설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의 개발호재로 향후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도시개발공사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Ab-14블록에 109~114㎡ 1천4백74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모두가 청약저축 물량으로 인근 지역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지 맞은편에는 장기지구와 인접해 편의시설과 학군 이용도 용이한 편이다.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경전철(2013년 개통예정)이 한창 공사 중에 있고, 48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성남시 도촌지구에서 청약저축자를 위한 물량이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B2블록에서는 97~108㎡ 6백33가구, S1블록에서는 99~112㎡ 6백32가구 중 이주대책 특별공급 후 남은 물량을 일반분양할 예정.

도촌지구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킴스클럽, 홈플러스, 분당차병원 등)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지구 내 녹지율도 높아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게다가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분당선 야탑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성남대로,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강남이나 수원, 용인 등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좋다.

성남시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85~164㎡ 1천1백40가구 중 2백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85~109㎡는 청약저축 물량으로 예정돼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역과 남한산성입구이 걸어서 5~10분 거리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다. 게다가 단대공원, 남한산성이 인접해 주거쾌적성도 높은 편.

인천에서는 주거환경개선지구 2곳에서 청약저축자들을 위한 물량이 대기 중이다.

남동구 구월동 대우재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109㎡ 120가구 중 지구주민 분양 후 잔여물량을 일반분양할 계획. 인천지하철1호선 시청역과 걸어서 5분 거리내로 맞은편에 중앙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통학 가능한 교육시설은 구월서초등, 동인천중 등 걸어서 10분 내 이동거리며, 차로 5분이면 신세계백화점(인천점), 롯데백화점(인천점)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남동구 만수동 향촌2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112㎡ 4백38가구 중 지구주민 분양 후 잔여물량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남동쪽에는 인천공원이 위치하고, 광학산 조망도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 게다가 동부초등, 만수여중, 동인천고 등 풍부한 교육시설이 도보로 10분 내외 이동 가능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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