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실적.지표개선에 상승

달러 14개월래 최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발표된 알코아의 '깜짝' 실적으로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데다 고용시장의 지표도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29포인트(0.63%) 오른 9,786.8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23.93으로 13.60포인트(0.64%)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7.90포인트(0.75%) 상승한 1,065.48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이 적자행진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서는 호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개장 초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알코아는 전날 발표한 3.4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7천700만달러(주당 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악화된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주당 9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호전된 수준이다.

이로써 알코아는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끝내고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알코아는 실적개선 소식에 힘입어 1% 상승했다.

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52만1천명으로 집계돼 1주일 전보다 33만명 줄면서 올해 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소매.유통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버크롬비&피치, 리미티드 브랜즈, 메이시스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평가에 이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고 레나, KB홈, D.R.호튼 등 주택건설업체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달러는 또다시 하락하며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75.767까지 떨어져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22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4790달러로 전날보다 0.7% 올랐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481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유로는 130.83엔으로 0.5% 올랐고 엔-달러는 88.46엔으로 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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