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종대왕동상 제막식 및 세종이야기 개관식 열려

오세훈 시장 “마침내 광화문광장 우리 역사 문화 상징 공간으로 거듭나

박우성 기자
세종대왕동상 제막식 후 박수를 치는 제막 인사들

9일 오전 9시 광화문광장 및 지하공간에 들어서는 ‘세종대왕동상 제막식’과 ‘세종이야기 개관식’이 연이어 열리고 그 모습을 시민에게 공개됐다.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대한민국 상징가로로 거듭난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함으로써 마침내 광화문광장이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동상 설립은 우리 나라 역사와 문화, 예술의 역사를 광화문광장에 담고자, 용맹과 애국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창의와 애민의 상징인 세종대왕의 동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날 오 시장은 “동상기단을 통해 이어진 세종이야기는 백성을 섬기고 백성과 소통한 민본의 리더십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야기가 문화가 되고 삶이 되고 경제가 되는 지금, 과거 육조거리를 복원해 조성된 광화문광장과 이곳에 자리한 세종대왕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의 역사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부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조각가 김영원 교수, 세종대왕동상위원회 그리고 서울시가 혼연일체 돼 제작한 ‘세종대왕 동상’은 권위를 벗어 던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40대 후반 용안의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세종대왕 동상 지하, 지하철 광화문역과 연결되도록 광화문광장 지하 옛 지하 보․차도(세종문화회관~KT사옥) 3,200㎡에 들어서는 ‘세종이야기’에는 세종대왕의 민본사상과 한글창제 과정 및 세계적 가치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울시는 ‘세종이야기’를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러 품격 있는 우리 역사문화를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 링컨을 알면 미국을 알 수 있듯이 세종대왕을 알면 우리나라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 수 있도록 서울의 가장 강렬한 매력 포인트로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