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감기몸살' 고영민의 난전을 완승으로 이끈 한 방

이미지

시즌 홈런이 6개에 불과한 고영민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그것도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 선제 솔로와 쐐기 투런 홈런이라는 순도 높은 홈런으로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고영민(25. 두산 베어스)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굳히는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려냈다.

전날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두산은 1회초 뽑은 1점을 지켜내며 7회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믿었던 임태훈이 7회말 박정권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는 다시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잠잠하던 두산의 타선은 8회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고영민이 있었다. 고영민은 정수빈의 허슬 플레이와 이종욱의 2루타로 2-1로 앞선 상황에서 이 날의 4번째 타격 기회를 잡았다.

앞선 세 타석 모두 범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던 고영민은 SK의 세 번째 투수 정우람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볼카운트 0-1에서 가운데 높게 날아오는 공에 고영민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돌아갔고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며 멀찌감치 날아갔다.

고영민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컨디션이 어제보다는 좋다"고 말하며 활약을 예고했었다.

7회 동점을 허용하며 쫓기던 두산은 원정 1,2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SK를 벼랑 끝으로 몰아 세웠다. 여기에는 감기 몸살로 제 컨디션이 아닌 고영민의 한 방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