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학자의 80% 이상은 “미 경기침체가 끝나고 팽창이 시작됐다”며 “그러나 회복은 실업률과 재정적자 등으로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는 12일(현지시간) 경제학자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린 리저 NABE 협회장 당선자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 경제학자들 대부분은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봤다”며 “그러나 경제 회복은 과거 침체 이후 이어졌던 때보다는 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향후 수 분기 경제적 전망을 업그레이드 했으나 실업률과 재정적자가 내년 내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미 국내총생산(GDP)이 1947년 이후 처음으로 4분기 연속 하락한 뒤, 올 하반기 2.9% 증가할 것이라며 2010년에도 3% 성장을 전망했다.
그럼에도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이 계속 올라 내년 1분기 10%에 도달할 것”이라며 “내년 말께 9.5%로 조금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달 초, 9월 실업률이 9.8%를 기록해 26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현재까지 순수하게 72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 같은 일자리 감소 우려로 가계 지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 하반기 개인 소비지출은 오르겠지만 2010년에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학자들은 주택시장 회복과 관련, “내년에 2005년 이래 처음으로 전체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택가격은 2%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회복을 가로막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美 경제학자 80%, “경기침체 끝”…완만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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