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합성목재(WPC, 이후 합성목재)에 대한 목재업계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합성목재 업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합성목재의 장점이 곧 단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이동흡 박사는 지난 9월25일 한국목재보존협회가 개최한 ‘2009 목재보존 세미나’에서, ‘WPC의 장점=단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합성목재 업계에서 합성목재의 장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항목에 대해, 그 자체가 심각한 단점임을 조목조목 강조했다.
이 박사가 이날 밝힌 합성목재 업계에서 장점이라고 주장되고 있는 부분은 △수분에 안정하다(내수성) △청소, 교체 등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변형 및 갈라짐이 없다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썩지 않는다(내부후성, 내충성) △포름알데히드 및 VOCs 방산량이 거의 없다 △방부/화학처리가 필요없어 인체에 안전하다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등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단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박사의 주장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수분에 안정하다’(내수성) 부분은 조습효과가 없어 집먼지진드기 서식과 곰팡이 발생으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통기성이 없음으로 해서 결로가 발생하고, 부드럽고 따스함이 없는 인체친화적이지 못한 재료라는 것.
또 △‘청소, 교체 등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것은 종절단시 변형이 우려되고 피스 고정시에는 전청공이 필요하며, 접착제로만으로는 고정이 불가능한 가공상의 어려움을 의미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시에 안료가 흘러나와 의류 및 세탁물에 착색 위험이 있으며, 표면열화시에는 이물질이 끼이기 쉽다는 분석이다.
△‘변형 및 갈라짐이 없다’는 부분은 주위 온도차에 따라 팽창율과 수축율이 매우 높고 충격강도에 매우 약해서 깨어지기 쉬우며, 반드시 피스나 나사못으로 고정해야 하는 가공과 시공성이 결여된 재료라는 것.
△‘수명이 반영구적이다’는 것도 구조재나 마루받침목으로는 이용 못하고, 중량물 적재 불가능 등 재료 사용이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열에 약하기 때문에 방화재료로는 인정될 수 없으며 데크에 바비큐그릴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유기용재에 용해될뿐 아니라 직사광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표면에 고온이 발생해 맨발 보행시 화상의 위험도 있다.
특히 △‘썩지 않는다’(내부후성, 내충성)가 최대 단점이라고 이 박사는 강조하고 있다. 벌레도 싫어할 정도로 분해자가 없기 때문에 자연(흙)으로 돌아갈 수 없는 환경오염성 물질이라는 것.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환경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름알데히드 및 VOCs 방산량이 거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천연소재가 아닌 화학합성 제품일뿐이라고 이 박사는 일축했다. △‘방부/화학처리가 필요없어 인체에 안전하다’는 부분은 합성목재 자체가 플라스틱, 폴리머 30%와 접착제, UV차단제, 안정제, 윤활제, 안료 20%에 목재가 50% 함유된 제품이며, 목재가 50% 함유됐다는 것만으로 인체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에 대해서도 고온압축과 성형에 고열이 사용되고 기계동력에 소요되는 전기에너지 사용율이 타재료보다 높으며, 폐재의 재활용율 또한 낮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 박사는 이날 심장박동수와 피로도에서 목재가 가장 인체친화적인 재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30분간 보행 후 심장박동수를 측정한 결과 콘크리트, 염화비닐시트, 카페트, 목재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백화점 점원 2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로도 감지에 대한 설문결과도 목재 45%, 카페트 65%, 염화비닐시트 75%, 돌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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