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금결제 80%…악성미수 많아야 2%

나무신문 서범석 기자

연속기획 /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30

우드플러스    지 철 구 대표

“우량한 고객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계단재 및 집성판재 전문 수입 유통업체 우드플러스 지철구 대표가 말하는 경쟁력이다. 우량한 소비자 없이는 우량한 기업 또한 있을 수 없다는 게 지 대표의 지론이다. 하지만 우량한 고객과 기업은 마치 안팎의 구별없이 무한 회귀하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아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 여기에 상호 이익이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무리 관리를 잘하고, 산지에서 좋은 조건에 물건을 들여온다고 해도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치 않으면 시장에서 물건을 팔 수 없다. 또 내가 아무리 산지정보에 능통하다고 해도 거래처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다. 인천 북항만 해도 같은 업종의 경쟁업체들이 수십 곳이고, 거래처들은 이들 업체들로부터 모두 얼마간의 정보를 취합한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래처와의 솔직한 소통이라는 것. 가격은 물론 품질, 시장동향을 최대한 오픈함으로써 거래가 아닌 논의의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먼저 우량한 공급처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또 우량한 거래처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드플러스는 15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다. 하지만 이들 모든 거래처로부터 월말이면 80%가 현금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악성미수의 비율 또한 1% 정도에 불과하다. 많을 때라고 해봐야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드플러스의 현재 거래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지난 2003년 창업 후 5년여 동안 거래를 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상호 우량한’ 관계를 구축한 비결을 지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거래처도 부부(夫婦)와 같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이 믿음은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함만이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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