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 초반에 졌다. 플레이오프를 거친 것은 실전 감각이 살아 있어 도움이 된다."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플레이오프를 거친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년 동안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한 적이 없다. 2007년에는 2연패 후 4연승을 달려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1패 후 4연승을 질주해 한국시리즈 제패에 성공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SK는 두산에 1,2차전을 모두 내준 뒤 3연승을 달려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2년간 1,2차전을 내준 것은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어서였다"며 "이번에는 실전 감각이 살아있으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플레이오프 때부터 우리는 베스트 멤버로 경기하는 것이 아니다. 불안감이 크다"며 "그러나 어떤 점에서는 베스트멤버가 아닌 것이 여유있다"고 전했다.
"2007년은 처음이라 긴장했고, 2008년은 이겨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다"는 김성근 감독은 "지금은 조금 여유가 있다. 베스트 멤버도 아닌데 2연패 후 3연승을 달려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SK의 1차전 선발로 나선 것은 카도쿠라 켄.
대부분 플레이오프 1,3차전 선발로 나섰던 글로버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나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비로 노게임 선언된 경기의 선발이었던 카도쿠라를 1차전 선발로 냈다.
KIA의 조범현 감독도 "1차전 선발로는 글로버가 나올 줄 알았다"며 예상이 빗나갔다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카도쿠라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 "카도쿠라가 괜찮기 때문"이라고 짧게 이유를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예측할 수 없는 선발 투수 때문에 고전했다.
"KIA는 그런 면에서는 계산하기 편하다"라고 말한 김성근 감독은 "그러나 선발 투수진이 강한 것은 무섭다. 우리 투수들이 KIA에 약한 모습을 보여 작전이 힘든 것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오른 어깨 통증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한국시리즈부터 합류한 송은범에 대해 "아직 던지는 것을 못봤다. 선발로 써야 할 것 같은데 던지는 것을 봐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