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유미 “연하남과 커플연기, 도도녀 이미지 깨고 보이시하게 변신” (인터뷰)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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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미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 가든 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연출 김대진/극본 박현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 김유미는 홍민수 역을 맡았다. 홍민수는 외모에 무신경한 터프한 노처녀로 거침없고 솔직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

이하 일문일답

▶ 배역 소개와 소감.
극 중 홍민수 역을 맡았다. 다혈질이고 솔직한 친구다. 캐릭터 덕분에 에어로빅, 태권도를 배웠는데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겁다.
농담으로 액션배우로 거듭날 것 같다고 말했다. 색다른 모습 보여줄 것 같고 팀워크가 좋아 웃으며 즐겁게 촬영 중이다.

▶ 일일극을 선택하면서.
일일은 처음인데 따뜻함과 친근감이 있는 역을 하고 싶어 ‘살맛납니다’를 선택했다.
일일은 사람 사는 얘기가 중심이다. 보편적이랄까. 평소에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제의가 왔고 큰 고민 없이 선택했다.
또 정적인 이미지도 바꿔 보여주고 싶었다. 민수역이 딱이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더 유쾌해지고 에너지를 얻었다.

▶ 실제성격과 비교한다면?
비슷한 점이 있다. 어릴 적에도 인형보다는 로봇을 가지고 놀았었고 총싸움도 하면서 놀았다. 촬영을 하면서 격파, 발차기 등을 했는데 재밌더라. 실제 나의 모습과 잘 맞는 면이 있는 것 같다.

▶ 도도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대해?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 식으로 질문이 온다. 실제로 그런 성격의 사람이 아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유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욱 살맛나게 연기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역할로 시청자들과 더 친밀해질 수 있을 것 같다.

▶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는데?
데뷔 이래로 가장 짧게 잘랐다. 보이시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르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연하남 이태성과의 호흡은?
촬영장에 빨리 가고 싶고, 즐겁다.(웃음) 코믹스러운 연기도 잘 해줘서 호흡 잘 맞는다. 어린데도 성숙한 면이 있어서 연하남과의 연기가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

▶ 실제로 연하남은 어떤지?
연하는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하도 괜찮겠다 싶었다. 연하도 좋은 것 같다. 남성관이 좀 바뀐 것 같다.

▶ 촬영 에피소드.
에어로빅 장면의 경우 동작과 구령을 함께 해야 했는데 잘 안돼서 따로 연습을 했었다. 또 격파를 잘못해서 손이 붓는 바람에 얼음찜질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전에 했던 캐릭터들에 비하면 속은 시원하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

▶ 감독과의 관계.
감독님과 교감이 잘돼서 없던 에피소드도 생기고 그런다. 정말 친한 오빠 같기도 하다. 웃음이 많이 나와 NG도 많이 났었는데 가장 크게 웃는 사람이 감독님이다.(웃음)

▶ 제일 살맛날 때는?
요즘이다. 촬영이 즐겁다. 씩씩해지고 액션신에 연하남과의 연기까지. 촬영장에 있는 게 살맛난다.

▶ 시청자들에게 알려줄 관점포인트는.
극 중 많은 커플이 나오는데 각각의 커플들을 보면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재미있다. 억지스럽지 않아 공감이 크게 간다. 그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 각오.
우리 드라마는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새 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지치는 일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재미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달라.

김유미를 비롯해 이태성, 홍은희, 김성은, 권오중, 오종혁 등이 출연하는 ‘살맛납니다’는 결혼으로 연결되는 두 가족 내 여섯 커플의 삶과 사랑, 결혼 그리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세대별 갈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부부가 등장해 그들의 갈등 극복을 통한 아름다운 화합을 담는다.

한편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는 ‘밥줘’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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