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韓 2012년 GDP 2만달러 회복”

유진규 기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12년 2만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 경제 수정 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를 총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이 1만6450만 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IMF는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내년 1만7547달러, 2011년 1만8988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2년에 이르러 2만549달러로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2만1653달러)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덧붙여, IMF는 2013년 2만2170달러, 2014년 2만3763달러를 예상해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IMF는 지난 5월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달성하는 시점을 2014년에서, 이번 수정 전망에서 2012년으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GDP는 올해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3개국 가운데 슬로바키아(1만6315달러)와 대만(1만5373달러)에 이어 31위에 랭크됐지만 내년부터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며 2013년 30위, 2014년 29위로 순위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IMF의 전망은 최근 환율 하락세와 빠른 경기 회복 속도를 바탕으로 기존 전망보다 개선된 것이다.

GDP상승 예측의 큰 요인이 된 환율에 대해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컨퍼런스에서 "한국 원화는 올해 3월까지 달러에 대해 40%나 평가절하됐으며 지금도 부분적으로만 회복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원·달러 환율 1103원을 적용할 경우, 2011년에는 2만 달러를 넘을 거라며 2만 달러 회복시점을 IMF의 예상보다 1년 앞당겨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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