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불황기,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핵심역량은?

전문지식>의사결정력>성과창출력

김은혜 기자

헤드헌팅&경력관리기업 HR코리아(www.hrkorea.co.kr)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지속적인 불황기에도 HR코리아를 통해 대리부터 부사장까지 성공적으로 이직한 직장인들 중, 129명의 역량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황기 성공 이직자들의 핵심역량 DNA'를 발표했다.

HR코리아의 역량진단테스트(HRK-CAT) 분석결과에 따르면, 불황기에 성공적으로 이직한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탁월한(Excellent)' 평가를 받은 핵심역량은 전문지식 (67%) > 의사결정력 (62%) > 성과창출력(60%)  순으로 나타났다.

3가지 공통 핵심역량 외에 분석력· 계획조직력·정보수집력·판단력·스트레스내성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HR코리아 최경숙 전무는 “성공적으로 이직한 경력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과를 제시하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며 “이와 더불어 상황을 분석하고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 면에서도 뛰어난 자질을갖춘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반면, 성공 이직자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 받은 역량은 협상력 > 구두표현력 > 글로벌경쟁력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직된 한국 기업의 문화 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스킬이나 글로벌경쟁력과 같은 역량이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전문분야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무별로 분석한 결과, 기획/마케팅분야는 정보수집, 전문지식이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고영업분야는 관계구축력, 성과창출력이 뛰어났으며 정보통신(IT)분야의 성공 이직자들은전문지식, 스트레스 내성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직급별로는 실무자급은 요점파악력, 팀워크가 뛰어났으나 구두표현력이 부족하다 평가됐고팀장급은 정보수집, 전문지식이 뛰어난 반면 의사결정력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원급은 리더쉽, 성과창출력이 뛰어났지만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HR코리아 최효진 대표이사는 “계속되는 글로벌 불황기에 성공적으로 이직하면서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무와 직접적 연관성이 높은 역량을 강화하면서해당 직급 또는 조직이 처한 상황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골고루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HR코리아의 자체 역량진단테스트 'HRK-CAT (HR Korea Competency Assessment Test)'에 의해 진행됐으며 역량진단테스트는 5개 주요역량(대인관계, 전문능력, 의사소통, 문제해결, 개인역량)별 총 18개 세부역량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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