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뚱뚱보 한국,국민 3분의1 비만 나타나

20대 비만으로 인한 질병발생률 5년간 75%로 증가, 건강관리문제 심각

정상영 기자

대한민국이 뚱뚱해 지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 3명 중 1명이 비만 판정을 받아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위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987만명 중, 32.8%인 324만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25.5%, 2007년 24.1%보다 9%가량 증가한 수치며,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건강검진에서의 비만이란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체중(kg)을 신장의(meter)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한다.

특히 이중에 BMI지수가 30이상인 고도비만율도 급격히 증가했으며,BMI지수 40을 넘는 초고도 비만도 2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도 2004년에 비해 지난해 50% 이상 증가했다.

이중 20대는 지난 5년간 75.4%로 증가해 20대의 건강관리문제가 대두됐다. 또한 30대 47.9%, 40대 56% 등으로 진료건수가 급증, 20~40대 청장년층의 건강관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 의원은 "비만은 여러 가지 성인병의 원인이며 사회적 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전 국민의 비만과 그로 인한 질병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범국가적 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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