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찾아온 정규리그 우승 기회는 반드시 잡겠다."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이동국(30)이 소속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동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9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극적인 1-1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동국의 골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끌려갔던 팀을 패전의 수렁에서 건져냈다는 점과 함께 앞선 4경기에서 침묵했던 자신의 골 기록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졌다.
앞선 4경기에서 많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했던 이동국이었지만, 경기 전 만난 최강희 감독(50)은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언제라도 골은 넣을 수 있다. 오늘 같은 날 해결해주면 좋겠다"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이를 알기라도 하듯 이동국은 경기 막판 0-1로 뒤지고 있던 팀을 패전의 위기에서 건져내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두 배의 기쁨을 안았다.
사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1골을 더한 이동국은 정규리그에서 18골을 기록, 나란히 13골에 머무르고 있는 데얀(28. FC서울)과 슈바(30. 전남드래곤즈), 김영후(26. 강원FC)를 여유있게 제치고 사실상 생애 첫 K-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눈 앞에 뒀다.
하지만, 이동국에게 개인적인 수상의 기쁨보다는 소속 팀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더욱 마음이 쓰이는 부분이었다.
경기 후 이동국은 "이 정도면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아쉬운 무승부에 애써 만족감을 표했다.
"리그가 후반기로 가면서부터 상대 수비들이 적극적으로 나와 찬스가 적어졌다"는 이동국은 "그래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골고루 만들어 주고 있다"며 팀이 기록중인 상승세의 비결을 전했다.
그는 "다음 경기는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우승할 기회가 어렵게 찾아왔으니 반드시 살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열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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