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11대 감독에 취임한 박경훈(48) 전 U-17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명가 재건'을 강조했다.
박경훈 감독은 30일 종로구 서린동 SK에너지 수펙스홀에서 치러진 취임식 자리에서 "프로선수 출신으로서 프로팀 감독은 꿈이고 영광"이라며 "제주는 역사가 오래된 명문 구단이다. 명가 재건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1984년 포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박경훈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했고, 전남과 부산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U-17세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박 감독은 이후 전주대학교 체육학부 축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이번에 제주 사령탑을 맡아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제주와 2년 계약을 맺은 박 감독은 "2007년 U-17 월드컵에서 실패를 맛보면서 지도자로서 거듭났다. 그때의 실패가 나를 이 자리로 다시 불러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교단에서 축구 이론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으면서 세계축구의 흐름을 익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 축구는 스피드와 공간, 타이밍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추세는 빠른 축구"라며 "강한 압박을 뚫고 나올 수 있는 빠른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선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더불어 컵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90분 동안 활력이 넘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제주는 수비와 미드필더가 안정됐지만 상대적으로 실력이 좋은 외국인 선수가 적어 공격력에 문제가 있다"라며 "구단과 협의해 FA(자유계약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여 팀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