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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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조작논란 언제쯤 잠재우나? ‘지느러미 논란까지…’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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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패떴)를 둘러싼 조작논란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방송된 '패떴'에서는 제주도 우도에서 유재,석 김종국, 하지원 등이 아침식사로 매운탕용 물고기를 잡기위해 바다낚시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바다낚시에 초반에 유재석과 하지원은 놀래미 뱅어돔 등 물고기를 연속해 낚는데 성공하고 김종국만 한 마리도 못 잡는다. 그러던 중 김종국이 나중에 시가 20만원 상당의 커다란 참돔을 낚는 행운을 잡는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잡기 힘든 참돔을 낚시 초보가 잡다니 조작 아닌가", "방금 잡은 물고기가 힘이 없다", "그 정도 크기의 참돔이라면 프로 낚시꾼들도 수분간 사투를 벌어야 하는데 한방에 잡아내다니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등 설정 의혹을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패떴'의 제작진은 "설정은 없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 논란에 대해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을 것"며 "당일 녹화에서 김종국이 참돔을 잡는 것을 여러 사람이 다 같이 지켜봤다"고 의혹을 부인해 논란이 수그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문제가 더 커지고 있는 것은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

이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얼마 전 제주도에 갔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며칠 전 '패떴'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면서 "김종국이 참돔을 건져올리는 장면을 찍을 때 잠수부들이 미리 잡은 참돔을 낚시바늘에 끼워줬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블러거의 글은 수많은 네티즌에 의해 퍼나르기가 되고 있고 네티즌 사이에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패떴' 제작진은 30일 "김종국이 참돔을 잡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잠수부가 있었다고 하는데 본 적이 없다"고 또 한 차례 해명했다.

한편, 네티즌은 '낚시 논란'에 이어 '참돔 지느러미'에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 낚시꾼들이 잡은 참돔에 날카로운 등지느러미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사진을 예시로 제시하며, 김종국이 잡은 참돔은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네티즌은 "잠수부가 낚시 바늘에 참돔을 끼우는 것을 좀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참돔이 낚여지기전에 이미 지느러미를 자른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네티즌이 집요하게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리얼 예능프로그램의 진정성 때문"이라며 "패떴 측에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식이 아닌 좀더 적극적으로 해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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