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품질 보존처리목재 사용 확대

나무신문 기자

전문가 기고/국립산림과학원 강 승 모 목재이학박사

목재를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존처리가 필수적이다. 지접부나 수면과 접하는 곳에서 사용 시 보존처리가 되지 않은 목재의 사용수명은 대부분 5년 이하이나, 처리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30에서 4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100년 이상까지도 유지될 수 있다. 이처럼 목재의 보존처리는 목재 사용 기간을 연장하고, 경제적 가치를 부가하여 궁극적으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목재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는 보존처리 목재는 주 5일제 근무와 웰빙 문화에 따른 야외 레저활동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국유림, 국립공원, 도시공원, 목조주택 등과 같은 건설 및 조경 사업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합성목재와 같은 목재 대체 재료의 사용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는 실정이고 수입제품과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존처리목재에서 품질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목재에 주입되는 충분한 양의 보존제가 충분한 깊이로 침투되는 것이다. 따라서 요구되는 보존제의 보유량과 침투도는 처리목재가 사용되는 환경에 따라서 변화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용기간 동안 안전히 처리목재를 외부 열화인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보존제의 보유량 및 침투도 뿐 만 아니라 보존제 성분의 환경유출이 시민단체와 국가의 관심을 받게 됨에 따라서 정착과정에 의한 용탈 저항성이 보존처리목재의 평가에서 중요한 인자로 인식 받고 있다.

 

환경에 부담이 최소화되는 올바른 약제의 선택과 사용은 최종 처리 목재의 품질을 좌우하게 된다. 이러한 우수한 약제의 공급 또한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며, 약제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하여 수종, 최종사용 환경, 사용연한에 알맞은 약제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충분한 양의 약제가 깊게 목재내로 처리되고 환경 유출이 되지 않도록 보존처리 기술 개발 및 공정 개발에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한편, 국내 보존처리 목재 산업의 품질 경쟁보다는 가격경쟁을 통한 양적 성장을 이루어 왔다. 최근, 국민들의 보존처리 제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며 보존처리목재의 환경 및 구조적 안정성평가 요구가 급증되어 불량 처리목재 사회적 문제점 대두되고 관련 기사들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어린이활동공간에대한환경안전관리기준”[환경보건법제232조], “친환경안심놀이터사업” 그리고 “건설자재친환경물품공급망관리 가이드라인” 등 보존처리 목재 사용에 관한 관련 법률 및 규정 재정에 따른 관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업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보존처리재 생산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룩하여 보존처리 목재의 시장을 넓혀가며 국내외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방부처리목재가 아닌 보존처리 목재 산업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녹색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인조목재라는 콘크리트 목재가 잠시 사용되다가, 급격히 사라진 것을 기억하고 있다. 최근, 남부지역의 환경단체가 지자체의 목재 대체제품의 사용을 막고 목재 제품으로 다시 시공을 하게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는 많은 국민들이 친환경적인 목재를 다른 소재와 구별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갑자기,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말아야 되는 이유가 다시 생각난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