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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호령하던 미실이 덕만의 위기 속 빛나는 지혜에 자꾸만 무너져 간다.
48부에서 덕만은 자신의 발로 궁을 찾아 들어온다. 왕이 보는 앞에서 공개 추국을 맞겠다는 맞짱 선언을 하게 된 것.
이런 당돌함에 미실이 꿈틀댄다. 반란을 일으킨 수괴로 몰아 체포하는 과정에 덕만을 죽이려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덕만은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정당성을 알리려고 공개 추국을 제의했고 결국 미실은 이를 받아들인다.
때를 기해 하늘에서는 덕만과 춘추 등이 사전에 만들어 놓은 거대한 연에서 일명 ‘삐라’ 유인물을 군중에게 살포한다. 민심은 미실의 계략을 눈치 채고 혼란을 겪고, 귀족들은 어느 편에 서야 할지 갈림길에 놓인다.
춘추는 유신과 함께 영세 귀족들을 연대해 궁으로 돌진하면서 힘을 보태고 미실의 편에 섰던 귀족들도 서서히 등을 돌리는 형국이 이어진다.
지난 30일 경기도 용인 선덕여왕 세트에서는 전세가 뒤집히는 상황을 여유만만하게 지켜보면서 미실을 향해 팔 벌리는 덕만 이요원과, 자신의 계획이 자꾸 틀어지는 모습을 보는 미실 고현정의 상반된 몰입 연기가 불을 뿜었다.
미실 고현정은 추국장에 앉아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덕만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고 덕만 이요원은 어느 쏠테면 쏴보라는 여유로 두 팔을 여유롭게 펼쳤다.
두 사람의 연기 집중력이 불을 뿜으면서 촬영장은 숨죽이고 고요하게 촬영에 몰두했다.
두 사람의 불꽃튀는 기싸움은 수많은 사람들이 엉겨붙는 액션 연기보다 더 숨 막히는 장면을 연출해 장관을 이뤘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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