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J인터넷-KBO 독점 계약 "일제 비난"

CJ인터넷, 3년간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 사진, 이름, 캐릭터 등 독점적 사용

김세준 기자

CJ인터넷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게임 라이선스 독점계약을 체결한 데 따라 게임업계와 야구팬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CJ인터넷은 KBO의 자회사 KBOP와 2010년부터 3년간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 이름, 캐릭터 등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맺은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CJ인터넷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순매출액의 5%를 KBO에 제공하는 것으로 이로인해 다른 게임업체들은 내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실명과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대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업체는 마구마구와 경쟁 관계에 있는`슬러거`를 운영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로 올해말까지 슬러거로 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으나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재계약은 사실상 힘들어지게 돼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대해 KBO게시판과 '슬러거' 게시판 등 이틀 사이 200여건 이상의 항의글이 게재됐으며, 미디어다음 토론광장 아고라에도 `마구마구 독점라이선스 계약 반대'청원이 진행중이다.

CJ인터넷의 이번 독점계약이 온라인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며 더 나아가서 야구산업 차원에서도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비판이 속속 제기되는 추세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게이머들은 '누구 마음대로 야구게임을 독점하느냐'며 인터넷에서 '마구마구'의 독점라이선스 계약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의 '아고라'에서는 '한국 야구게임 발전을 가로막는 독점계약 반대' 'CJ독점 라이선스는 야구게임을 즐기는 야구팬들을 기만하는 행위' 등의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와 네티즌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CJ인터넷의 이 같은 계약이 야구 게임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관계자는 "한 업체가 야구 게임 산업분야를 독점하면 건전할 발전이 이뤄질 수 없다"며 "다른 업체들이 라인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와중에 또 다른 독점 계약이 맺어진 것은 공정거래 원칙에 위배될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인터넷측은 "이번 계약은 KBO와 자사가 맺은 스폰서 계약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으로서 정당한 계약"이라며 "상호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뒤늦게 계약이 공개됐으며,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경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논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