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시황> 서해교전에도 사흘째↑(잠정)

美금융주 강세에 은행株 동반 상승

코스피지수가 서해 교전이라는 돌발 악재에 1,600선 안착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1포인트(0.35%) 오른 1,582.30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8.54포인트(1.18%) 오른 1,595.3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장중 1,6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북한 교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1,590선을 내준 데 이어 1,580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288억원, 277억원을 순매도하고 연기금도 253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2천6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지켜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85억원 순매도, 비차익 556억원 순매수로 모두 22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2%), 철강·금속(1.04%), 은행(0.73%), 유통업(0.61%) 등이 오르고 보험(-0.55%), 종이·목재(-0.49%), 의료정밀(-0.38%), 비금속광물(-0.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41%)가 D램값 상승 전망에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포스코(0.94%), 현대차(2.44%), LG화학(0.50%), LG(0.9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금융주 강세 영향으로 KB금융(0.51%), 신한지주(1.41%), 우리금융(0.63%) 등 대형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15%), LG전자(-0.46%), 현대모비스(-0.9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올해 4분기 이후 국내 의류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LG패션이 4.78% 급등한 것으로 포함해 한섬(4.51%) 등 의류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쌍용차(-3.85%)는 회생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이틀째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5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7천174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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