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외래 환자 1천 명당 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를 의미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 증가세가 처음으로 주줌했다고 밝혔다.
이날 1~7일 신종플루 ILI분율은 44.96으로 전주 41.73에 비해 7.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중순 이후 매주 100% 이상씩 증가했으나, 이번 달에 들어서면서 증가세가 둔화한 셈이다.
ILI 분율은 표본감시의료기관 817개소 외래 환자 1천 명 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 수를 뜻하는 지수로, 절기 유행주의보 기준은 2.6 정도다.
또 지난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까지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가 투약량이 전국적으로 매일 10만 명 분량이었지만, 투약 숫자 역시 감소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 관련 사망건수는 총 82건이며, 이 중 고위험군은 6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앞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함께 학생(750만)에 이어 영유아 등(232만)과 임신부(28만) 등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신종플루 증가세 및 사망자수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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