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본 입찰에 해외 투자자 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19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총 3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며 "검토 후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우건설 매각 본 입찰에는 중동계인 자베즈(Jabez) 파트너스, 미국계인 AC개발(에이커시티개발, Acreciti), 러시아계 기업 곳이 최종 입찰 제안서를 냈다.
지난달 발표된 인수협상대상후보군(숏리스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 S&C인터내셔널은 입찰을 포기했다.
이들 입찰자들은 대우건설 인수가격으로 주당 2만~2만 4천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2만 원선에서 대우건설 지분 50% 1주를 매각한다면, 매각대금은 3조3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다음 달 15일까지 4조원에 달하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대금을 납부해야 하는 금호그룹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 증권은 입찰 제안서에 대한 정확한 확인과 평가를 거쳐 다음 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 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의 모두 성격과 실체가 불분명하다"며 "부실매각을 시도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매각 과정에서 배제하고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재입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아부다비투자청은 금융투자만 해온 국부펀드로 전략적 투자자로 보기 어렵고, AC개발은 소규모 시행사로 건설업과 무관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러시아 업체는 예비실사도 없이 수조원이 오가는 입찰에 참여했다"고 지적하며 "대우건설이 투기자본일 가능성이 높은 해외기업에 넘어간다면 총파업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