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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지속적인 해외 농업투자를 통해 식량 자급능력을 갖추고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것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해 해외 유전을 개발하는 것과 똑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해외농업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을 위해 가칭 `해외농업투자 가이드라인'을 내년초에 내놓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표준화, 해외 한식업소 융자지원, 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외농업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 방침은.
▲21세기 식량 주권은 에너지 주권만큼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경지면적이 550만 ㏊밖에 않되고, 연간 사료작물 1천만 t을 비롯해 1천400만∼1천500만 t을 수입한다. 해외농업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지난 16∼18일 로마에서 열린 유엔 식량정상회의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중국, 사우디 아라비아, 우리나라 등의 해외농업투자를 `농지수탈', `신봉건주의'에 비유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정이 다른데 오해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해외농업투자를 통해 우리나라와 투자 대상국이 함께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투자대상국에 우리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자구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자크 디우프 사무총장도 우리의 이런 계획을 듣고 적극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해외농업투자가 늘어나면 뭔가 규범체계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내년 초에는 해외농업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가칭 `해외농업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한다. 이 가이드라인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피투자국 농업생산력 증대 방안과 현지 법.제도 등의 중요성을 알려서 윈윈하는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식량정상회의에서 농업부문 대외원조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배경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원조제공국으로서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기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삼아 우리 청년들이 FAO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에도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강조해온 것으로 안다.
▲한식 세계화에는 표준화, 음식이름 표기법 통일 등이 중요하다. 현재 120개 품목을 집중 개발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80개를 더해서 200개 요리품목을 개발하려고 한다. 또 해외 한식업소 융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새만금 지역에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결합한 식품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한 계획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 떡볶이 연구소, 된장 등 발효식품 연구소 등 각종 식품 연구소 설립도 꾸준히 늘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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