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종플루에 수입병맥주 인기

1인 1병 음주문화 확산

김은혜 기자
WABAR내부

반가운 얼굴들과의 만남이 잦은 연말, 많은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가 꺼려지는 요즘이지만 연례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는 노릇. 스스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위생관리가 철저한 곳의 깔끔한 먹을거리를 찾는 방법이 최선이다.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깔끔한 스타일과 맛까지 갖춘 다양한 수입병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플루의 위력이 수 천년 역사를 가진 카톨릭의 성수문화를 적외선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다면, 우리 나라의 잔돌리기로 시작되는 폭음 문화는 1인 1병의 병맥주문화로 바꿔놓을 전망이다. 위생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완벽하게 밀봉된 병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삼오오 둘러  앉아 각각 다른 맥주를 한 병씩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아직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맥주 맛을 평가하다보면 자연스레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변한다. 평소 소주만을 외치던 정연수(34세, 회사원)씨는 “맥주에도 이렇게 다양한 도수와 맛이 있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신종플루 때문에 술자리 자체가 꺼려지는 분위기에서 깔끔한 병맥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병맥주 예찬을 늘어놓았다. 

해외여행·어학연수  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접한 소비자들의 개인적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수입맥주 시장은 몇 년 동안 급속도로 확대되었다. 음주 문화가 점차 고급스럽게 바뀌어가면서 ‘가치중심’, ‘나만의 맥주’와 같은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수입 병맥주는 멋스러움과 동시에 깔끔함이 강점으로 여겨지며,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의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한 WABAR는 새로운  음주문화에 반가움을 표하며 기본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매장 내 손 소독기 비치는 물론 전 직원의 발열상태 수시 점검 및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토외식산업의 이효복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만큼 신종플루에 대한 기본대비책 역시 철저히 마련했다"며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은 잠시 잊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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